2025년 5월 23일, 용산국제학교(YISS)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두 딸로 인해 제가 이제 SFS와 YISS 졸업식 모두를 참여하게 되었네요. SFS졸업식은 좀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인원이 참석했던 것 같습니다. YISS는 그보다는 소규모라고 볼 수 있고요. 졸업생 숫자도 SFS가 20-30명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석 인원은 500여명이 되었다고 하네요.
오늘 학교에서 뉴스레터가 와서 보니 졸업식 소식이 포함되어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영어로 보실 분들은 링크를 따라가시고 제가 번역기를 통해 번역한 부분 한글로 보셔도 좋습니다. 사진은 공식사이트 사진입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나온 모습보다는 전체 모습과 선생님들 위주로 첨부하였습니다.
The Class of 2025 Takes Center Stage for Commencement — YISS - Yongsan International School of Seoul
The Class of 2025 Takes Center Stage for Commencement — YISS - Yongsan International School of Seoul
Graduating seniors received their diplomas and bid a bittersweet farewell to YISS, surrounded by family and faculty.
www.yisseoul.org
음악과 감사,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담은 하루
2025년 5월 23일, 따뜻한 봄바람이 불던 오후, Yongsan International School of Seoul(YISS) 교정에서는 2025년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69명의 졸업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가족, 그리고 귀빈들까지 약 500여 명이 모여, 이 특별한 날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날 졸업식의 감동을 더해준 순간은 단연 음악이었습니다. YISS의 고등부 졸업생들로 구성된 뮤지션들이 **뮤지컬 ‘위키드(Wicked)’의 “For Good”**을 연주하며,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과 이별의 아쉬움을 따뜻한 멜로디에 담아냈습니다.
올해 졸업생 연설자로는 TEV(Theology, Ethics, and Values) 과목을 가르치는 댄 넬슨(Dan Nelson) 선생님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졸업생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넬슨 선생님은 “몽상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상의 여백이 창의력과 생산성, 문제 해결력을 어떻게 키워주는지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습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세 명의 졸업생, **샤라니아 만들로이(Sharania Mandloi), 클레어 리(Claire Lee), 에밀리 동(Emily Dhong)**은 진리, 탁월함,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난 시간 동안 자신들이 배운 것과 나누고 싶은 메시지를 솔직하고 진심 어린 언어로 나누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부모님께 한 송이 빨간 장미를 전하며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이제 2025년 졸업생들은 각자의 꿈을 안고 세계로 나아갑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서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유수 대학에서 STEM, 인문학, 경영,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을 향해 걸어갈 이들의 발걸음은 YISS가 키워낸 열정과 비전의 결정체입니다.
Class of 2025, 여러분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여러분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