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선택 시 많은 이들이 입학 난이도나 학교 명성만을 기준으로 생각하지만, 졸업 이후 실제 수입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학비가 수억 원에 달하는 시대, '과연 졸업 후 얼마를 벌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대학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죠.
2025년 기준으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통적인 명문대뿐만 아니라 특정 전공이나 산업에 특화된 학교들이 연봉 순위 상위권에 대거 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5년 미국 대학 졸업생 연봉 순위 TOP 10
1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MIT) | $196,900 |
2 | 프린스턴 대학교 | $194,100 |
3 | 미국 해군사관학교 | $187,800 |
4 | 하비 머드 칼리지 (Harvey Mudd College) | $179,600 |
5 | 스탠퍼드 대학교 | $177,500 |
6 | 바브슨 칼리지 (Babson College) | $175,200 |
7 |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tech) | $172,000 |
8 | 유펜 와튼 스쿨 (Wharton School) | $109,479 (초봉 기준) |
9 | UC 버클리 (컴퓨터공학 전공) | $150,000 (2년 후 기준) |
10 | 케터링 대학교 (Kettering University) | 상위 20위 내 포함 |
👉 MIT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놀랍게도 ‘해군사관학교’나 ‘바브슨 칼리지’ 같은 비(非)아이비리그 학교들도 높은 연봉으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전공에 따라 갈리는 수익률: STEM vs 인문계열
단순히 학교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전공입니다. 전공에 따라 졸업 후 수익은 하늘과 땅 차이일 수 있습니다.
전공 /분야평균 /초봉평생 /수익ROI (%)/투자 회수 기간
컴퓨터공학 | $96,236 | $11.88M | 1,743% | 5년 |
화학공학 | $90,028 | $10.93M | 1,226% | 7년 |
금융 | $85,763 | $10.83M | 1,842% | 5년 |
간호학 | $72,334 | $8.76M | 935% | 9년 |
인문학(영어 등) | $53,399 | $6.51M | 208% | 22년 |
교육학 | $47,846 | $5.69M | -54% | 회수 불가 |
✔ STEM(이공계열) 전공은 초봉과 평생 수익이 높고 투자 대비 수익률(ROI)도 높습니다.
✔ 반면, 인문·교육 계열은 ROI가 낮거나 음수로 평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이 데이터가 중요한가?
- 전공 선택 = 인생의 재무 설계
학자금 대출을 감안하면, 단순한 ‘적성’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재무 계획도 고려해야 합니다. - 이름보다 실속
하버드보다 하비 머드가, 예일보다 바브슨 칼리지가 수익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어디에” 가는가보다 “무엇을” 전공하느냐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 미래 커리어 전략 수립에 도움
ROI 데이터를 참고해 유망 전공을 선점하고, 졸업 후 커리어 트랙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미국 유학은 인생의 큰 투자입니다. 그 투자에 대한 수익이 어떤 형태로 돌아올지는 학교 + 전공 + 진로 전략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연봉 순위와 전공별 ROI 데이터를 참고해, 보다 똑똑한 진로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명문대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잘 먹고 잘 사는 길’은 따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