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0 존스 홉킨스 대학교, 미국 최초의 연구 중심 대학 “당신의 죽음이, 세상을 살릴 수 있다면”1873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한 노인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이름은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그는 살아 생전 미국 동부 철도 사업의 거물이었고, 엄청난 부를 쌓은 자수성가형 사업가였다.하지만 그가 죽은 뒤, 사람들은 더 놀라운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그는 유언장에 단 한 줄도 가족의 이름을 남기지 않았다.대신, 이렇게 적었다.“나는 내 재산의 절반을 의과대학과 병원에,나머지 절반을 고등 교육과 인문학 연구에 사용하길 바란다.” 그가 남긴 유산은 700만 달러. 당시 기준으로 미국 역사상 개인이 기부한 최대 금액이었다.그의 유산으로 두 개의 기관이 동시에 태어난다.하나는 존스 홉킨스 병원,또 하나는 바로 존스 홉킨스 대학교.미국 최초의 ‘리서치 유.. 2025. 5. 27. MIT의 탄생: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교육 모델 1861년 4월 10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주지사 존 앨비언 앤드루(John Albion Andrew)는 새로운 교육 기관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의 설립을 승인하는 헌장에 서명했습니다. 이 결정은 미국이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과학과 기술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MIT의 창립자 윌리엄 바튼 로저스(William Barton Rogers)는 지질학자이자 과학자로서, 기존의 고전 중심 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실용적인 과학 교육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습니다."마음과 손": 이론과 실습의 결합MIT의 모토인 "Mens.. 2025. 5. 26. 에모리 대학, 허름한 노인을 따뜻하게 맞이한 후에 벌어진 기적 이 이야기는 에모리대학 이야기입니다. 앞선 하버드대학과 스탠퍼드 이야기와 유사합니다. 왜 옛날 그 시절에는 이런 일화가 많을 걸까요?대학 캠퍼스 안에 낡은 셔츠에 바랜 바지를 입은 한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낡은 모자를 눌러쓴 채 걸어 들어온 그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누가 봐도 평범한— 어쩌면 너무도 초라한—사람처럼 보였습니다.하지만 그가 방문한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산책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학교의 분위기를 보고 싶었고, 이 대학의 가치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대학 총장의 따뜻한 환대학생들은 그를 힐끔거리며 지나쳤지만, 학교 총장은 달랐습니다. 총장은 그 노인을 자신의 방으로 정중히 안내하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환대를 베풀었습니다.“무엇을 도와드릴까요?”“그저, 학교가 어떤지 보고 싶었습.. 2025. 5. 25. 하버드의 문전박대가 낳은 새로운 대학 스탠퍼드 대학 창립 이야기많은 이들이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같은 이름만 들어도 탄성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이들 명문 대학들도 처음엔 작은 씨앗 하나로 시작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탠퍼드 대학은 ‘한 아이의 죽음’이라는 깊은 슬픔에서 피어난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종종 들은 이야기 중에 스탠퍼드 부부가 처음에 하버드대학을 찾아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전박대를 받은 부부는 스탠퍼드를 설립하게 되었고, 하버드대학 문 앞에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는 문구가 붙여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는 사실인지 살펴봅니다. 한 아이의 죽음, 한 부부의 결단1884년, 미국의 부유한 철도 재벌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레랜드 스탠퍼드(Leland Stanford)**와 그의 아내 **제인 스.. 2025. 5. 24. 아들의 죽음에서 시작된 대학, 스탠퍼드 – 슬픔이 품은 지성의 숲 1. 시작하며: '누구를 위한 대학이었을까?'스탠퍼드 대학교.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 사립대학.많은 이들은 이 학교를 "엘리트의 요람"으로 생각하지만, 그 시작은 뜻밖에도 한 부부의 깊은 상실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이 대학은, 한 명의 아들을 잃은 부모가 전 세계 청년들에게 바친 선물이었다. 2. 한 아들의 죽음, 그리고 부모의 결단1884년,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라는 15살 소년이 장티푸스에 걸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다.그는 당시 철도 사업과 정치로 미국의 거물로 손꼽히던 릴런드 스탠퍼드 부부의 외아들이었다.“우리 아들은 이 땅에 속한 아이였습니다.이제 그의 이름으로, 이 땅의 아이들을 키우겠습니다.”아들을 떠나보낸 슬픔은 곧 헌신과 기념의 정신으로 승.. 2025. 5. 23. YISS 2025 졸업생, 전 세계 명문대학 합격! 서울에서 세계로, 용산국제학교(YISS)의 눈부신 진학 실적얼마전 학교 뉴스레터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 눈에 띠는 부분이 있어 공유해볼까 합니다.서울 용산에 위치한 YISS(Yongsan International School of Seoul)는 매년 탁월한 진학 성과로 국제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2025년 졸업생들 역시 세계 곳곳의 명문 대학들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리더로의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이번 글에서는 2025학년도 YISS 졸업생들의 주요 합격 대학 리스트와 함께, 국제학교 진학이 가지는 의미, 그리고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팁까지 함께 전해드립니다.🎓 전 세계 합격 대학 리스트 (2025 기준)🇺🇸 미국하버드, 스탠퍼드, 다트머스, 코넬, 듀크, .. 2025. 5. 21.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